최근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운동’이 정신 건강 관리의 핵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운동이 뇌 기능과 감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경우,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해 기분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며 “운동은 약물 치료와 병행하거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 요법으로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실내 생활이 늘어나며 신체 활동이 줄어든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활동량 감소는 수면의 질 저하와 무기력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정신 건강 악화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와 보건 기관에서는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 요가, 필라테스 등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리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