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방치 쉬워… 전문가 “필라테스로 체형 균형 관리 도움”
최근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좌식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척추측만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성장기 청소년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척추 불균형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 기준으로 좌우 한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단순 자세 문제로 오해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할 경우 허리 통증, 골반 불균형, 만성 피로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초기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일상 속에서 미세한 신체 비대칭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양쪽 어깨 높이 차이 ▲한쪽 골반 기울어짐 ▲허리 라인 비대칭 ▲가방 끈이 한쪽으로만 흘러내리는 현상 ▲오래 앉아 있을 때 느껴지는 허리 피로감 등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척추와 골반 정렬을 무너뜨려 체형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운동 업계에서는 이러한 척추 불균형 관리 방법 중 하나로 필라테스를 주목하고 있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 강화와 자세 정렬에 초점을 맞춘 운동으로, 몸의 좌우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척추 주변 심부 근육을 활성화하고 약해진 부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체형 교정 운동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체형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확대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다만 모든 척추측만증에 동일한 운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척추가 휘어진 방향과 정도에 따라 운동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체형 평가와 전문 지도 아래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 필라테스 전문가는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허리를 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움직임 패턴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며 “초기 단계에서 자세 습관 교정과 코어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면 체형 관리와 통증 예방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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